영광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 지원과 지역주민의 자원봉사 기회 제공을 위하여 운영하는 ‘책 읽어 주세요!’ 사업은 어린이자료실에서 노란 앞치마를 입은 자원봉사자에게 “책 읽어 주세요!”라고 말하면 수준에 맞는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자녀가 어린이자료실에서 자원봉사자가 책을 읽어 주는 동안, 종합자료실에서 책을 보고 대출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최정희 자원봉사자는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책 읽어 주는 재능기부를 하면서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오히려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와 책 읽는 소리가 넘쳐나는 공간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공공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은 북 큐레이션 코너에 참여할 이용자를 모집한다. 가족이나 본인이 재미있게 읽은 책, 추천하고 싶은 책, 소문내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코너에 참여할 이용자는 어린이자료실(☏061-352-
26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