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소재한 고려인마을을 방문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평군의회(의장 윤앵랑)가 지난 27일 소속 지방의원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인근 지방의회와의 비교 시찰을 실시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시찰은 군의회 소속 의원과 직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를 방문하고, 뒤이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소재한 고려인마을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군의회는 먼저,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를 방문하여 서구의회의 현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지역 현안과 지방의회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산구 고려인마을로 이동하여 마을 내에 위치한 고려인문화관과 홍범도공원을 탐방하고, 고려인마을 관계자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군의회의 이번 고려인마을 방문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함께한 고려인마을과 함평군에 소재한 ▲상해 임시정부청사 역사관, ▲일강 김철선생 기념관을 연계하여 지역민들로 하여금 독립운동 역사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기회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실제 이어진 간담회 과정에서는 여기에 더해 농어촌 일손부족 문제에 대한 상호 협력 및 발전방안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함평군의회 윤앵랑 의장은 “인근 지방의회의 운영현황을 시찰하며, 우리군 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배워가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군의 발전과 혁신울 위해 우리 의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