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안보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바다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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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안보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바다를 그리다!
대한민국해군, 대한민국해양연맹과 대국민 대회 개최.. 탄소중립 실천 촉구
  • 입력 : 2024. 04.22(월) 09:07
  • 정성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안보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바다를 그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30일 해군 독도함 함상에서 대한민국해군, 대한민국해양연맹과 함께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신해양 강국’을 주제로 1000여 명이 참석한 대국민 대회를 개최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했다.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사는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후 ‘저탄소 식생활’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생명의 원천인 바다 환경을 살리고,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작년 9월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를 선포해 우수한 탄소흡수원인 수산물의 가치를 알려 탄소중립과 수산 식품 소비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바다의 가치를 공유하고 해양 안보와 수산업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공사를 비롯해 대한민국해군, 대한민국해양연맹,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한국해로연구회, 한국국제정치학회, 세종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한국국제물류협회가 후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춘진 사장은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했으며,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과 대한민국 해양 수산업 발전의 희망을 담은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전통적인 바다 수호에서 한 걸음 나아가 기후 위기로부터 바다를 지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어서 해군 독도함과 한산도함에서 해양안보 강화와 해양산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로 함상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특히 한산도함에서 진행된 ‘바다 살리기 세미나’에서는 ‘저탄소 및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바다’를 주제로 해양산업의 탄소중립 대전환을 위한 분야별 과제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해양·수산, 조선·해운·물류, 항만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 기후 위기와 해양 생태계 복원(권봉오 군산대 교수) ▲ 블루푸드 산업의 뉴패러다임(김종성 서울대 교수) ▲ 선박의 친환경 연료 전환과 해운 물류의 새로운 변화(이언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 탈탄소에너지 전환과 해양자원 활용 방안(안익장 ㈜혜인이엔씨 대표)을 주제 발표하고,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원장을 좌장으로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해 각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두고 다양한 접근과 해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공사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국산 김, 전복 등 우수 수산 식품과 블루카본으로 인정받은 염생식물 등 대한민국 수산업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최근 세계인이 열광하는 K-블루푸드는 스타 품목인 김을 필두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굴, 전복 등에 힘입어 작년 한 해 총 30억 400만 달러가 해외로 수출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경고와 함께 이상 기후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수온 상승, 해양 산성화 등 바다의 지속가능성이 계속 위협받고 있다”라며, “전 세계인의 과제인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블루카본’으로 탄소중립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바다를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는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으로서 블루푸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인 ‘저탄소 식생활’을 세계에 널리 전파해 국제사회에서 먹거리 탄소중립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세계 45개국 68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을 장려하는 등 세계인들의 동참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정성연 기자 hoahn0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