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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도시 여수의 경쟁력 강화할 것
농해수위 상임위를 선택한 이유는 해양관광산업 육성위해
  • 입력 : 2021. 11.22(월) 15:30
  • 김지해 기자
주철현 의원
전남도와 여수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쉴 틈 없이 달려온 주철현 의원. 그동안 주철현 의원은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해양광광산업에 매진하며 여수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에 이슈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도와 여수시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철현 국회의원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한다.

지난 1년 6개월간의 소회는?
주중에는 국회, 주말에는 여수를 오가며 치열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공공개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전라선 KTX 고속철도, 여수‧광양항 신성장 동력발굴, 수산부산물 재활용, 농지법 개정 등을 의정활동 주요 과제로 두고 하나하나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농정분야에서는 농지가 이제는 부동산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고자 합니다. 헌법에 명시된 경자유전의 원칙을 더욱 확고하게 정립하기 위해, 정부 농지법 개정안의 문제를 지적하고 올해 2차례에 걸쳐 농지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면이 있어 계속 검토에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다음 세대 우리 전남과 여수의 미래는 바다에서 찾아야 한다는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남도에서 여수‧광양항은 물론 목포항을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의 중추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들여다보니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 등 전국 주요항만에 비해 투자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체선율 등 항만서비스는 물론 항만 내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안전 문제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관광산업 육성은 농해수위 상임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에 ‘여수의 신해양시대’와 ‘국제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 꼭 이뤄내겠습니다.
민간지원 조직 출범 등 조만간 그 노력이 제21대 국회 의정활동의 분기점에서는 성과로 하나하나 보일 수 있도록 더욱 치열하게 움직일 생각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성과를 이뤘던 활동이 있다면?
여수항 미래에 대한 여러 고민이 필요한데, 그동안 지역차원의 고민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여수는 남해안 대표 수산도시였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하며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자치 부활 이후 지금까지 여수지역 국회의원 중 국회 농해수 상임위에서 활동한 의원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수산도시라는 명성에만 매몰되어 항만, 해운물류, 해양관광 분야에 소홀했다는 인상을 받아 시급성을 느끼고 해결에 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2023년이면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는데, 미래 100년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있는 여수항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그 누구도 지난 100년의 변화와 발전을 돌아보거나, 이를 토대로 미래 100년의 밑그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토대로, 여수항 미래 100년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고, 지난해 확보한 ‘여수항 재개발구역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비’ 예산으로 용역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미래 100년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최고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해양관광 관련 제도 정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해양관광산업 육성 계획은?
민선 6기 여수시장을 하면서 여수를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성장시켰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부심 한편에는 해양관광 제도와 정책, 전담기관의 부재라는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의 점유율은 50%를 넘어가는데, 정부 정책과 제도 등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에 투입된 관광기금이 16조 원이지만, 해양관광 분야에 투입된 기금은 1%도 되지 않습니다.
정부의 관광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시장변화를 주도하는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소신은 이미 21대 국회 시작 전부터 확고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으로 최근에는 관광시장이 주춤했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해양레저나 섬 지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해양관광 산업은 고도화되고 있고, 고부가가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양관광 법령이나 지원정책이 모자랄 뿐 아니라 전담기관조차 부재한 실정입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농해수 상임위원 중 유일하게 관련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해양관광 분야가 해양수산부 주요 정책과 예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해양관광진흥법’ 제정법률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양관광분야 기관·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민간 영역에서 해양관광 영역을 확장하고, 여론을 만드는 역할을 할 ‘한국해양관광레저협회’ 창립도 올해 안에 가시화하겠습니다.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이 대한민국 해양관광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의 기반을 충실히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주철현 의원


남은 2년여의 임기 동안 계획은?
내년 한 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민의가 새로이 수렴되고 방향이 설정되는 때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중앙권력도, 지방권력도 심판대 앞에 서야 하고, 국민들께서 주신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을 해야 하는 때입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그리고 디지털 혁명이라는 위기의 대전환 시대를 돌파해 내야 하는 숙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더불어 성장 불균형으로 인한 심각한 소득 양극화, 공정 훼손으로 인한 기회 박탈도 극복할 과제입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위기의 대전환 시대를 돌파하고, 성장과 공정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다음 시대 대한민국의 맞춤형 리더이자 우리 전남을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남 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이재명 열린캠프 전남본부 상임본부장으로서 전남 곳곳을 종횡무진 뛰어다녔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의된 지역 현안들을 이재명 후보의 광주전남 공약으로 반영시켰습니다.
전남 동부권 제철·화학 산업단지 탄소중립 전환 지원, 여수광양항 그린 스마트항만 전환 및 해상 환적물류 ‘동북아 거점항’ 육성과, 전남 스마트팜 확대 보급, 김·해조류 및 전복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전남 곳곳을 다니며 얻은 도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염원하시는 지역 현안들에 대하여 그 중요성을 설득하고, 담아내는 것이 전남 지역에서 저를 향해 요구하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의정활동 과정에서 준비했던 정책과 의제에 대하여 공약으로 반영시키는 것처럼 정책과 정무 활동의 균형감을 잘 유지하는 것이 다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일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로의 권력 교체에 매진하고, 그 성과로써 여수를 비롯한 전남의 현안이 다음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핵심 의정활동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수시민에게 한마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터널을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K-방역’을 전 세계에 전파한 문재인정부가 이번 달 초부터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고,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시급해 우선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가 중심이지만, 2단계 ‘대규모 행사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 등으로 조심스레 2년 전 일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지혜로운 협조와 인내 덕분에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소홀히 하면 언제든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함께 조심스레 걸음을 뗀다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서리는 내리고 바람은 차갑습니다. 이런 추운 날씨일수록 서로의 온기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극복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것처럼, 함께 이겨내자는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해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