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산, 베이비부머 세대, 이도향촌에 주목하자 |2021. 10.05

현재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인구 5천178만명 중 서울·경기를 합친 수도권 인구만 2천306만명이다. 수도권에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 몰려있는 것이다. 서울 인구 집중은 더 심각하다. 전체면적 0.6%에 불과한 좁은 땅에 인구의 18.7%가 몰려 있으니 아…
익선관(翼蟬冠), 매미와 청렴 |2021. 09.27

지난 2019년 한 OTT(Over The Top)업체에서 제작한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에서 시청이 가능한 이 드라마는 외국인에게 대한민국하면 ‘모자의 나라’가 떠오르게 만들었다. 조선시대에는 다양한 모자가 존재했으며 외출을 할 때뿐만 아니라 실내에 있을 때에도 모…
불나면 대피먼저, 화재대응 대한 인식의 전환 |2021. 09.24

우리는 어렸을 적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소화기 사용법을 늘 배워왔다. 우리의 인식 속 화재대응의 로직(Logic)은 이렇다. 화재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로 초기진압을 시도한다. 물론 옳은 말이다. 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소방청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식의 전환을 추진하고 …
국향대전이 온다…올 가을 다시 함평으로! |2021. 08.09

‘함평’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함평천지한우, 생고기비빔밥, 돌머리해수욕장, 자동차극장 등등…. 함평군에 관한 다양한 이미지가 순간 머릿속을 스칠 것이다. 이 중에서도 단연 1순위는 ‘꽃과 나비의 고장’ 함평이다.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함평군과 꽃, 나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
강진, 남해안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2021. 08.09

한 그루의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햇볕과 물의 자양분이 필요한 것처럼, 재정자립도 7.7%인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와 전남도의 지원과 협조는 절대적이다. 그런 면에서 지난 6월21일에 있었던 ‘강진군민과 도지사와의 대화’는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진솔하게 김영록 도지사와 터놓고 이야기…
위드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관광의 길을 찾다 |2021. 06.21

함평은 바다와 산, 풍부한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 생태환경도시 조성에 유리한 고장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볼거리가 되고,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착안해 함평군은 1999년 제1회 나비대축제를 열었고, 22년이 지난 지금 ‘나비의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대…
변화의 시작, K뉴딜의 중심축 영광 |2021. 06.21

정부는 탈원전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의 대폭적인 확대를 에너지정책의 방향으로 설정했다. 정부의 9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우리지역 원전 6기중 한빛원전 1호기는 2025년을 시작으로 3호기가 2034년까지 폐로예정이다. 하지만,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로 높이겠다는 정책의 실현가능…
팬데믹 위기, 발상의 전환으로 희망을 찾다 |2021. 06.21

해마다 연초가 되면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는 그 해 한국 소비자들의 주요 경향을 전망하는 도서, ‘트렌드 코리아’를 펼쳐낸다. 2021년에도 10개의 한국 소비 경향에 관한 전망을 내놓았는데,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개념이 ‘브이노믹스(V-nomics)’이다. 브이노믹스(V-nomics)의 V는 바이러…
1인 가구시대와 지방정부의 역할 |2021. 06.21

바야흐로 홀로 사는 시대다. 다른 말로는 1인 가구인데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500만명에 머물렀으나 올해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원인을 꼽자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혼인율과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두지 않는 딩크족을 선호하는 맞벌이 부부, 비혼(非婚) 또는 독립을 추구하…
또다시 오월이다 |2021. 06.21

어김없이 오월이 돌아왔다. 계절의 여왕이고 가정의 달이지만 오월광주는 시민 모두에게 가슴시린 나날들이다. 41년 전의 추억 때문이다. 군부독재의 서슬 퍼런 총칼 앞에 분연히 일어선 시민들. '독재 타도, 민주주의 쟁취'를 외치다 현장에서 피 흘리며 쓰러져 죽거나 다친 사람만 수천여명. 또 505보…
말 무덤이 있다 |2021. 06.21

내 고향에는 '말 무덤'이 있다. 뒷밭을 지나 오른머리로 가는 초입에 제법 크게 올라있다. 어릴 때는 좀 신령스러운 곳이었다. 어느 장수의 말(馬)이 묻혀있다고 믿었다. 정월 대보름날 쥐불놀이와 석전놀이를 하면서도 올라가지는 않았다. 어느 날, 이이화 교수의 '녹두장군 전봉준'을 접하며 새로운 …
코로나19 위기와 광주김치의 기회 |2021. 04.26

"사장님, 이 김치 중국산 아니에요?" 북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48)는 원산지를 확인하는 손님들께 우리 식당에서 제공하는 김치는 모두 국내산 김치라고 입이 닳도록 설명을 해도 손님들이 김치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비위생적인 중국김치 영상이 온라인커뮤니티와 SN…
MZ세대가 지켜갈 '한국인의 밥상’ |2021. 04.26

한국 최초 푸드 다큐멘터리 '한국인의 밥상'이 지난 1월 1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곳곳 향토음식의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 음식문화와 특색을 다루며 많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매주 한편씩 방영되는 한국인의 밥상은 7~8% 신청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다. 프로그램 속 맛기행에 나서는 최불암…
우리집 화재 예방은 당신 몫입니다. |2021. 04.07

봄비가 여러 번 내리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농사준비가 시작되며 추위에 움츠렸던 야외 활동도 시작된다. 이렇듯 봄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시작하고 계획하는 계절이다. 2021년 신축년을 시작하는 봄, 우리집 화재예방을 위해 무언가를 계획해보는건 …
농어업분야 조세감면 일몰제, 과감한 개편 필요 |2021. 04.07

지금 농어촌의 마을은 어떤 모습인가? 마을 어귀에서 들리던 아이들의 목소리는 잊힌 지 오래됐다. 돌아오는 청년보다는 떠나가는 주민들이 훨씬 많아 마을 곳곳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들로 을씨년스럽다. 각 지자체에서는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산업에 대한 희망을 그려보기도 하지만 농사를 지을…
학교폭력 없는 더 안전한 학교 |2021. 03.16

최근 프로배구 쌍둥이 자매의 어렸을 때 학교폭력 전력이 폭로되면서 다시금 학폭이 뜨거운 사회적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구단에서도 무기한 출전정지를 내렸고 국가대표 선수로도 무기한 선발을 제한하는 중징계가 내려졌다고 한다. 앞으로는 학폭 가해자는 아예 프로 운동계에 입문도 못하게 한다는…
인공어초가 연안에 설치돼야 하는 이유 |2021. 03.16

지난 2019년 주거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거주비율이 50%를 넘었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누구나 다 명품 새 아파트에 살기를 희망한다. 최근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편리한 공간배치, 편안한 실내공간, 안락한 주거환경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렇…
판사들의 국제법 지식은 믿을 만한가? |2021. 06.01

학력: 1968-1972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 1977-1978 프랑스 국제행정학교 (국제정치학) 디플로마 1985-1987 캐나다 맥길대학교 (항공우주법) 법학 석사 1989-1991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박사 경력: 1999-2002 주 남아공 한국대사, 2004-2007 주 스위스 한국 대사) 2009-2016 한국 항…
[기고]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 어떤가요? |2021. 02.15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삶은 크게 변해가고 있다. 예를 들면 마스크는 사회의 필수품이 되었고, 대면보다는 비대면으로, 많은 활동에 제한이 따른다. 유난히도 추워진 올해 겨울 실내 생활 비율이 크게 높아져 갔고 그에 따라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도 크게 증가했다. 그래서일까, …
[기고] 다문화 학생 배려하는 교육환경 조성하자 |2021. 02.15

코로나19가 2021년도에도 이어지고 있다. ‘언젠가는 끝나겠지’란 막연한 기대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가장 시급한 문제들부터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절실한 때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공교육을 이어가려 애쓰는 한 해 이었지만 원격수업이 등교수업을 대신하기엔 부족한 점과 한계들…
  1234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