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 교육가족들이 모여 친환경 면생리대 102개를 제작하여 지역 복지 단체인 삼혜원에 전달하였다.

도원초등학교(교장 주점숙)는 지난 7월 20일에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재능기부 사업의 결과물인 친환경 면생리대 102개를 삼혜원에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나눔·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굿네이버스와 연계하여 추진한 재능기부 사업으로서 75명의 학생과 12명의 학부모 및 15명의 교직원이 참여하였다.



재능기부 사업에 참여한 6학년 신동윤은 “텔레비전에서 공익광고인 ‘save the childern’을 보고 참여하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재능기부 사업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였다. 바느질로 면생리대를 만든다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감이 생겼고 커서는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장 이기석은 “소외되는 학생들의 인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고, 지원을 받는 삼혜원 원장 윤명숙은 “도원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삼혜원 아이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처음 겪는 아이들에게는 축하 파티를 하는데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원초등학교 교장 주점숙은 “아이들에게 참여와 실천을 통하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