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는 7월 20일~21일, 1학기 전교학생회 주관 마무리 활동을 전개하였다. 어제는(20일) 자치 능력 향상 및 민주시민 생활 신장을 목적으로 2학기 전교학생회 임원을 선출하였고, 오늘은(21일) 1학기 마지막 다모임을 하면서 한 학기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 임원 선출은 학생 수가 적어 6학년 회장 1인, 5학년 부회장 1인을 선출하였는데 열띤 경쟁 끝에 당선자를 축하해 주었고, 전교다모임은 부서별 활동 소감 등을 발표한 후 다모임 예산으로 산 삼겹살에 학교 텃밭의 상추랑 오이, 고추 등을 거두어 삼겹살 파티를 하였다.



1학기 전교회장인 6학년 곽규랑 학생은 “이제 역할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미련이 남는다. 매사 함께 하는 회장 역할이 즐거웠으며 2학기에도 한다면 더 잘할 것 같아 전교회장을 1년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백양 아이들에게 기쁨을 준 삼겹살 파티가 가장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 라고 말했고,



2학년 곽민정 학생은 “1학기를 마치며 전교생이 모여 고기를 먹으니까 맛있고 재미있었다. 우리가 같이 심고 기른 상추와 방울토마토 등을 따서 먹으니 무척 행복하다.” 라고 말했다.




백양초는 민주적인 학생 자치 기구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 활동과 의사 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율과 책임, 감성과 소통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자존감 향상을 기대하며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노력한 백양초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