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목포시 후반기 의장선거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다수인 민주당에 맞서 6선의 무소속 장복성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목포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13명과 민생당과 무소속 의원 8명 등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주당 의장 후보 박창수 의원과 김휴환 전반기 의장 등 3명만이 다선이고 나머지 10명의 의원들은 초선인 반면, 비민주계에서는 초선 1명을 제외한 7명의 의원들이 다선의 경륜과 의장단 경험을 지니고 있다.

현재 제11대 목포시 전반기의회는 여러 가지 이권개입과 황제 접종, 황후 식사, 성추행 지역사회에서 크게 논란이 되는 전반기를 보내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소통이 되고 협치가 되는 의장단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6선의 무소속 장복성 의원은 지난 26일 출마 선언을 했다.

장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반기 의회에서도 의장 후보였지만 협치를 위해 포기했었다.”며 “전반기 때의 여러 예기치 못한 일로 다선 의원들의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깊은 사명을 갖고 출마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고민을 했다. 여러 분들께서 왜 힘든데 굳이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지난 6선 동안 어려운 시기에도 잘 운영했던 경험 있는 그런 의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수당의 논리로 후반기 역시 전반기처럼 형성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