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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은 도민들의 목소리가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져 삶을 개선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작은 민원이 제도적 장치로 마련되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때, 의정활동의 사명감을 더욱 깊이 느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제도적 담론으로 끌어올린 점을 큰 성과로 꼽습니다.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시범사업 확대와 정부 재정 부담 강화를 촉구한 결과 국가정책 의제화 △정부 예산반영 △전국적 공감대 확산 △지방소멸 대응 전략으로의 자리매김 △지자체 유사 사례 검증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전남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정책임을 입증한 것입니다.
Q2. 의원님께서 대표 발의하신 조례 가운데 특히 자부심을 느끼시는 조례나,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하시는 사례를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대표 발의한 조례 가운데 가장 뜻깊게 생각하는 것은「전라남도 지역가치창출가 육성 및 지원 조례」입니다. 전남은 풍부한 자연과 문화, 전통을 품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저는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지역가치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 조례는 단순한 창업 장려를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판로 개척, 홍보 지원, 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청년들이 전남에서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자원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 자부합니다.
Q3. 올 2025년 의원님께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거나 발언하신 의정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도민들께 어떤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2025년 제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질적 정착입니다. 지금까지 성과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었다면, 이제는 시행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시범사업 지역을 더 넓혀 다양한 효과를 검증하고, △중앙정부 재정 부담률을 현실적으로 상향해 지자체의 참여 여건을 강화하며,△지급 수준과 방식의 개선을 통해 체감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농업 위기 대응,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청년 정착 기반 마련과 같은 주요 현안도 농어촌 기본소득과 연계해 전남형 지역균형발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Q4. 지역 선거구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앞으로 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나 정책적 방향을 꼽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담양을 비롯한 지역구 발전의 핵심 과제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의 제도화와 안정적 정착입니다. 최소한의 소득 기반이 보장될 때 청년은 농촌에 남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고령 농민은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확립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청년 정착 여건 조성 등을 통해 담양이 활력 있는 농촌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5. 의원님이 지역구인 군과 전남의 미래세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도민들께도 함께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군민들과 도민들께 무엇보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전남의 미래를 지키는 열쇠”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책이 아니라, 전남이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입니다.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전남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을 떠나야 성공한다”는 오래된 인식을 넘어, 전남에서도 충분히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을 미래세대에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저는 도민과 함께 그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도민의 삶을 지키고, 더 큰 전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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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성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