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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의회를 이끌오며 그동안의 소회는?
지금까지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의정 활동에 임해 왔습니다.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진도의 발전을 위해 현장 곳곳을 살피며 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 및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군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와 같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의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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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후반기 진도군의회의 주요 성과는?
제8대 진도군의회는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열정적이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유례없는 코로나19의 확산세와 함께 예상치 못한 기록적인 집중호우까지,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 속에도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변함없이 달려왔습니다. 군정 현안사항 점검 및 효율적인 정책대안 제시를 비롯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및 긴급 추경예산 편성으로 군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결의문’ 채택 등으로 집중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이끌어 피해지역 응급복구에 기여하였으며, ‘여객선 시계 제한 완화 촉구 건의문’과 ‘쌀 가격 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공급과잉 문제 대책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여 도서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최대한 협조하여 군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전남도 내 각 지자체 의회 중 유일하게 여성리더로서 군 의회를 이끌고 있다.
진도군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여성 의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컸던 만큼 여성으로서 강점을 살려 군의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세심한 손길로 지역의 현안을 살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정에 대한 견제 및 균형과 더불어 언제나 민의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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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진도군 발전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우리 진도군은 다도해를 품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민속 문화예술특구로서 수많은 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농‧수‧축산물까지 더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진도국제항 개발과 조도대교 건설 등 우리 지역 국책사업의 확정과 각종 투자유치 실현은 진도의 미래 성장을 위해 집행부와 지속 협의해야 하고, 우리 삶의 기반인 안정적이고 편리한 농‧어업 환경 조성도 소홀히 하면 안 될 것입니다. 또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예향의 본 고장다운 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야 합니다. 초고령화 지역인 우리군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더불어 출산과 보육, 교육 예산을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기반이 조성되도록 집행부와 협의하겠습니다. 앞으로 진도의 강점을 살린 비전과 각종 개발 계획을 적극 추진하도록 면밀히 살펴 살기 좋은 진도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도군민들에게 한 마디
올해는 특히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였습니다. 1991년 지방선거와 함께 시작한 진도군의회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열정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제8대 의원 모두는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에 굴하지 않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의 구현과 진도군의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힘차게 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군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해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임인년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준호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