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세밑에서 ‘고마워요, 2021’을 주제로 운영하는 연말 특별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행사로 도서관에서 대형트리를 꾸미고, 자료실 곳곳을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장식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대형트리는 크리스마스 소원 나무, 산타가 된 우리 가족, 도서관에 산타가 나타났다 등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을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는 12월 13~16일 운영하며 ▲크리스마스 비누 만들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커피 드립백 만들기 ▲동화 마술체험 ▲손글씨 무드등 만들기 등 4가지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12월 18일 보금자리 동아리와 함께하는 동극 ‘빨강모자와 크리스마스’ ▲12월 24일 희망문화놀이터 ‘행복을 나누는 마술쇼’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도서관 꿈싹갤러리에서는 ‘2021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작가 24명이 직접 만든 그림책 24권과 원화 작품들을 12월 13일부터 전시할 계획이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희망도서관은 정부 방침에 따라 도서관이 방역패스 적용 시설로 지정돼 19세 이상 성인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음성확인서를 지참한 경우에만 참여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