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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장흥군의회 의원, 장흥읍 사회단체회원을 초대해 진행됏다.
장흥읍은 장흥군 인구의 41%가 거주하고 있으며, 장흥군청 등 행정기관과 초·중·고교 7개소가 있는 지역 중심지로 매년 아파트가 신축돼 인구가 늘고 있다.
제8회 지방선거부터는 장흥읍 11개 마을이 제2선거구로 편입되어 장흥군의회 의원 7명의 지역구이기도 한다.
이날 초청 간담회에서는 장흥군의회 의원과 장흥읍 사회단체 간의 인사 및 애로사항, 건의사항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백형칠 장흥읍번영회장은 장흥읍 소재지 중심의 공사로 외곽마을은 안길포장이 되지 않아 어르신 보행에 어려움이 많아 안길포장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이홍주 자치회장은 장흥읍은 재난지원금 등 인구 기준업무 및 즉결 민원업무가 40-50% 집중됨에도 읍면 정원의 16%가 근무하고 있어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김종주 상리 이장은 산지 쌀값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하락하면서 수확을 한 달 앞두고 있는 농민들은 논을 갈아엎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에 대한 의원님들의 생각과 대책이 있는지 물었다.
또한 바이오식품산단의 분양률은 50%이며 산단 끝자락에 체육관공사를 하고 있어 완공 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로변 중앙분리대에 꽃잔디를 심어 관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장은 우리 의회는 연구하는 의회 풍토 조성을 위해 골든타임 스터디(Golden Time Study)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기관·사회단체 의견 청취 간담회, 군민 애로·숙원사업장 현장 방문 등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이렇게 장흥읍에서 먼저 초청해 줘 감사하고, 건의한 내용들은 의회 심의과정에서 꼼꼼히 살펴 장흥읍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 했다.
길현종 읍장은 처음 실시한 장흥군의회, 장흥읍 사회단체 간 장흥읍 지역발전 초청 간담회에서 많은 의견들이 개진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읍민과 가까이 소통하고 읍민의 어려움을 먼저 나서서 해결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장흥군의회·장흥읍 사회단체 간 장흥읍 지역발전 초청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
박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