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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기 신임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질문과 상상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고 지역사회의 생태, 과학, 문화, 역사자원 기반의 체험중심, 실천중심 교육과정과 학생의 역량과 적성을 잘 살려주는 백인백색의 교육과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신안 교육 가족과 군민의 아낌없는 참여와 격려를 부탁하며 건강하고 당당한 인재를 키우는 일에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상업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상업교육과, 동신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해남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의 첫발을 디딘 이래 광양백운고등학교 교감, 구림공업고등학교 교장, 나주상업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故 김대중 대통령과 암태도 소작쟁의를 시작으로 한 항일 농민운동가의 정신과 혼이 살아있고, 이세돌 명인과 김환기 화백 등 역사와 문화가 찬란히 꽃피는 품격 높은 고장에서 교육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모두가 행복한 성장, 희망찬 신안 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