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문인청장

문인 북구청장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광주 북구를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무등산, 국립5·18민주묘지, 중외공원문화벨트 등으로 대표되는 북구의 매력을 강조하며,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힘쓰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문인 북구청장의 민선 8기 성과와 미래 계획을 들어본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Q. 취임 2주년을 맞아 북구청장으로 지난 2년을 소회하신다면?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구청장으로 재선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은 민생경제의 침체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도 다 함께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온 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극빈층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매일 찾고 있는 등산길, 현장·만남·소통의 날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을 얻어왔고 생활불편사항 등 애로사항을 즉시 조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행복 북구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문인청장

평두메습지, 세계적 습지 등록!!
Q. 북구는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회복·상생’을 추구하였습니다. 2년간 실시하셨던 주요 사업 중 가장 보람을 가지는 사업이 있다면?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를 이끌면서 보람 있었던 사업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던 일입니다. 지난 5월 13일 무등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평두메습지가 광주지역 최초이자 전국에서 26번째로 람사르습지에 공식등록 되었는데요,

람사르습지는 습지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에 따라 지형, 지질할적으로 희귀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서식지로써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하다고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하는 곳입니다. 평두메습지는 농사를 짓지 않는 논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묵논습지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희귀식물 등 총786종의 생물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경관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우리구는 평두메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4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하였습니다.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심사자료를 환경부에 제출하였고 올해 2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습지 등록을 신청하였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구는 ‘어린이 탐사대’, ‘정책 퀴즈 이벤트’ 등을 열고 지역민과 함께 람사르습지 등록을 기원하며 공감대를 확산해 왔습니다. 평두메습지는 도심 속 생태의 보고로 생태·환경교육의 최적의 장소이며 탐방하는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우리구는 람사르협약 당초 취지대로 평두메습지가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생태 수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환경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영업지원센터..위기 속 빛을 발함!!
Q. 북구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특별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있었던 정책소개와 앞으로 계획은?
▶우리 구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시기인 2020년에 전국에서 최초로 자영업지원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여 지원해왔습니다.

특히, 민선8기 공약1호로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을 조성하여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난방비 긴급지원, 미소금융 지원 등 사업들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위기극복에 앞장 서 왔습니다. 올해는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 특별팀을 운영하여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광주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3無 특례보증 지원과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등 총22억 규모 27개 사업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종합 지원정책을 수립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여, 우리 구 자체사업과 중앙 및 시 공모사업을 통해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으며, 또한 온누리상품권 혜택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을 보다 많은 골목상권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 지정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 완수!!
Q.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원주민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는?
▶우리 구는 인구 유입 및 인구 구조를 개선하고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도심쇠퇴 예방과 인구유출 방지 등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3대 분야 9개 정책과제, 4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쟁력 있는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첨단3지구 개발 및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단지 조성, 본촌산단 청년 친화형 산단을 조성하고 경력단절여성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거리를 조성하여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센터 운영,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노후영구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AloT기반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고 또한,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흥동 행정복지센터-문인청장

창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탈바꿈!!
Q. 타구와 차별되는 청년의 양질 일자리 확보를 위한 북구만의 특성화 계획은?
▶우리 구는 2018년 청년친화도시 기본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네트워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청년들이 구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왔습니다.

북구청년센터(청춘이랑)를 개소하여, 직무수행능력 특강, 면접트레이닝,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행복어울림센터에 창업카페 등 청년창업보육공간을 만들어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대학교 인근 중흥권역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거리로 조성해 상권회복과 함께 청년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LH와 협업으로 공공임대주택 3곳에 창업공간을 마련하여 청년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호남 최대 규모의 광주역 창업밸리,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등 지역 내 창업 기반시설을 연계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그린 마을로 도약!
Q. 북구가 추진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의 활성화 정책은?
▶탄소중립과 환경위기 대응은 전 세계적인 과제입니다. 기존 마을만들기 사업 패러다임을 탄소중립 그린 마을만들기로 변화시켜 풀뿌리 에너지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대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른 탄소중립 마을리더로 양성하면서 마을별 에너지공원과 마을리더도 양성하면서 마을별 에너지공원과 자가 발전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풀뿌리 에너지 기반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영구임대아파트 및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민간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로로 훼손·단절된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장원지맥과 영산강 호남권의 생태통로 연결을 통한 생태축을 복원하는 시민의 솟음길 조성 사업은 총 4구간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4구간까지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군왕봉에서부터 영산강까지 한번에 갈 수 있어 도심 속 공원으로 구민들의 친환경 웰빙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천사무료급식소-문인청장

정부혁신 유공 대통령상 수상!!
Q. 인생에서 가장 울고 싶었을 때는? 그리고 가장 기쁨과 환희가 넘쳤을 때는?
▶지속적인 경제침체로 모든 사람들이 어렵지만,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만나뵐 때 가장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구는 이러한 어르신들을 위한 천사무료급식소가 우산공원 인근에 있습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한국나눔연맹에서 지난 2017년부터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 및 인력난으로 지난 2021년 10월에 운여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우리구는 한국나눔연맹,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와 운영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월부터 정식재개하여 매주 월, 수, 금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쁨이 컸을 때는 지난해 정부혁신 유공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을 이룬 지자체에게 수상하는 상인데요 그동안 북구 공직자의 땀과 노력, 그리고 43만 구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이 모여 이뤄낸 결과이기에 기쁨이 두배로 컸습니다.


이처럼 북구청의 구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정책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신속하게 결정하여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문인 청장은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북구에 사는 것이 자랑'이라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난 2년간의 청장직 수행 경험을 활용,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더욱 발전하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