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쑥대밭’에서 ‘고추 풍년’ 그 중심에 선 ㈜LFF

업체탐방
‘고추 쑥대밭’에서 ‘고추 풍년’ 그 중심에 선 ㈜LFF
‘고추 흑사병’ 공포의 ‘칼라병’ 퇴치 성공
유기약재 개발로 야열대화 피해 막아
성공의 중심 ㈜LFF ‘유기태화 전환기술’
  • 입력 : 2021. 03.16(화) 13:30
  • 이슈!광주전남
고추의 흑사병이라 불리는 ‘칼라 병’을 퇴치해 흐르는 농민의 눈물을 닦아 준 ㈜LFF(Learning From Farmers, 대표 김희경). 전남 화순에 위치하고 있는 농업벤처기업으로 2019년에 설립 된 유기농업 자재 전문기업이다.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 다년간 유기농업자재 제품을 개발해 온 이 회사는 독보적인 ‘유기태화 기술 개발(무기체를 유기체로 만드는 기술)’로 엄청난 ‘혁신’을 일으켰다.

▶ ‘유기태화’로 칼라병 박멸, 고추 생산량↑

㈜LFF 연구진과 용인시 공무원의 합작으로 탄생한 ‘유기 약재’. 고추 농가의 골칫거리로 자리 잡은 공포의 고추 흑사병 ‘칼라 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을 방제하는데 성공했다.

아열대성 기후에서 서식하는 총채벌레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 병은 고추 열매가 얼룩덜룩해져 작물이 초토화 된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데다 전염성이 강해 다른 작물에도 막대한 피해를 줘 농민들의 마음까지 얼룩덜룩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다.

해마다 아열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 지역이 확산 되고 있는 중 예방에 효과가 있는 특정 물질을 용인시 공무원이 발견한다. 이후 유기태화의 오랜 연구자인 김희경 박사와 공동 연구에 나서 ‘유기 약재’ 개발에 성공한다.

성공의 중심에는 ㈜LFF가 보유한 독보적인 핵심 기술인 ‘유기태화 전환기술’이 있다. 무기이온을 유기물질과 결합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 물질로 만드는 기술. 이것을 바탕으로 단백질에 미네랄을 결합해 병을 옮기는 벌레가 서식이 불가한 환경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원리다.

폐사되고 있던 고추밭에 ㈜LFF가 개발한 약재를 살포한 고추재배 농가들은 병해충 방제는 물론 생육이 활성화돼 수확량이 대폭 상승했다.

▶연간 신장률 1000%…‘압도적’사업 성과

아열대극복형 세계시장은 160조 6635억원, 그리고 국내시장은 연간 2조 7585억원에 달한다. 아열대 기후 농업재해는 기존에 천재지변으로 구분되어 있어 제품화 연구결과가 없었고, 이에 따라 세계시장은 형성 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주)LFF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시장창조의 기원 회사라 할 수 있다.

2019년 설립후 2021년 국내 50억 매출목표로서 시장런칭 단계에 있지만 연간 신장률은 1000%이상이다. 또한 2023년에 1100억(국내 100억, 20개국 수출 : 1000억)을 달성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시범포화를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제 2 생산공장 시공 및 2025년 수출목표 5,100억원을 목표로 100개국 진출을 위하여, 해외시험포화를 위해 3개국을 목표로 해외런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시험포화 기반으로하는 수출주도형 사업확대를 위하여, “국제 농산업 박람회” 출품과 “해외수출 온라인 입주” 확대준비를 금년 6월 말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작물바이러스·병해충 방제 대응기술 산업체 선정

㈜LFF의 김희경 박사는 아열대화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병해충 구제에 대한 연구를 25년 이상 진행해왔다. 김 박사는 “아열대화 진행에 따라 농업·축수산분야와 관련 산업의 환경이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며 “이를 대비해 25년의 결과 유기농자재 제품류를 우선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기태화 기술’을 기반으로 토양개량형, 작물생육형, 병해충 및 바이러스 기피형, 유기비료류와 유기농약류 제품 출시에 성공한다.

아열대 대처형 유기농업자재 제품화, 전문화를 이끌어낸 ㈜LFF는 작년 농림축산식품부 작물바이러스·병해충 방제 대응기술 산업체 선정되기도 했다.

LFF 관계자는 “유기태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유기비료류와 유기농약류는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물론 같은 환경의 세계 여러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농업박람회 등에서 우리회사의 우수한 제품들을 적극 홍보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희경 대표는 화순의 농가들에게 “지난해 코로나와 더불어 기록적인 장마로 인해 농민들 모두 지치고 힘든 한 해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순의 농민들이 값진 땀을 흘려주셔서 건강한 농산물이 저희의 식탁까지 안전하게 올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는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농가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서도 희망을 가지고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진 않을까 한다"며 “현재도 아열대화가 진행중이기에 작물들에게 발생되는 바이러스들이 더 다양해지고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지만 저희 LFF가 안주하지 않고 농가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더욱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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