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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6월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면담하고, 광주 내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과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인공지능 2단계)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공공 AI 인프라 집적의 최적지”
강 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광주는 AI개발을 위한 컴퓨팅 자원, 전문 기업, 인재 등 핵심 인프라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춘 만큼, 광주를 중심으로 공공 AI 자원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민간 역량도 중요하지만, 공공 주도형 인프라 집적이 함께 추진되어야 국가 전체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피력했다.
AX 실증밸리, 예타면제 통한 2025년 본격화 기대
강 시장은 또한, AI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AX 실증밸리’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AX 실증밸리 사업이 7월 중 예타 면제 의결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AI와 로보틱스, 에지컴퓨팅,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 기반 융합 실증을 통해 AI 산업의 고도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전략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선공약 서울상황실’ 중심, 국정과제 연계 본격화
광주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관련한 현안 대응을 위해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을 중심으로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정부 부처와의 정책 소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AX 실증밸리 사업 정상화 ▲AI집적단지 및 데이터센터 연계 ▲AI윤리·인재 육성 등과 관련한 공약 이행을
실질적 국정과제로 반영하고, 국비 확보와 제도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2018년부터 AI 중심도시 전략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제는 ‘국가 AI 시범도시’로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가 디지털 주권 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주성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