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와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를 비롯해 관련 직원들이 업무협약(MOU)을 체결

보성군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오가다)**가 손잡고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신제품 음료 **‘키위키키’**를 선보인다. 군은 6월 27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7월부터 전국 백억커피 매장에서 키위키키 메뉴를 판매하며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키위키키, 무엇이 다른가

보성은 전국 키위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대표 산지다. 지난해 선포한 공동 브랜드 ‘키위키키’는 고품질 키위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과육의 청량한 맛과 높은 영양 가치가 특징이다. 백억커피는 이 키위를 원료로 스무디와 에이드 등 2종의 계절 음료를 개발했다. 브랜드 로고와 컵 슬리브에도 ‘키위키키’를 적용해 소비자가 한눈에 산지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

협약, 상생 모델이 되다

협약에는 ▲보성 키위 기반 신메뉴 공동 개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역 농가 연계 유통망 확대가 담겼다. 군은 안정적 물량 공급과 품질 관리 지원을, 백억커피는 전국 550여 개 매장의 판매망과 마케팅 역량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와 프랜차이즈가 공동 브랜드로 손잡은 첫 사례로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가와 소비자가 기대하는 효과

농가 입장에서는 직거래 확대와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으로 수익 다각화를 기대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건강 음료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최승윤 대표는 “키위키키는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키는 재료”라며 “한 잔의 음료에 보성의 자연과 자부심을 담겠다”고 말했다.

7월, 전국 매장서 만난다

키위키키 신메뉴는 7월 1일부터 전국 백억커피 매장에서 판매된다. 군과 업체는 출시와 동시에 SNS 인증샷 이벤트, 매장 할인 행사 등 활발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키위키키가 보성 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와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를 비롯해 관련 직원들이 업무협약(MOU)을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