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응급환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의 안전망이 위협을 받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현장에서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은 4년간 총 1420명에 달한다. 응급 현장은 언제나 긴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환자나 보호자가 음주, 격한 감정, 오인 등으로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장성소방서는 ‘폭력 없는 안전한 현장, 존중받는 구급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구급차 내 ‘영상녹화장치 △구급차 내 비상벨 작동으로 경찰연계 시스템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 중이다.

최동수 장성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폭력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