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 힘 대표

지난해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1주기를 맞아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모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야 대표를 비롯한 주요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주요 인사 참석 및 애도 표명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여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정 대표는 과거 유가족과의 만남에서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경우 당 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 호남 방문 일정으로 추모식에 참석했으며, 이후 전남 현안 사업 현장을 시찰할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의 원내대표 또한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추모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유가족협의회 주관으로 12월 29일 오전 10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에는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들이 만장행진을 마치고 현장을 지켜보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 진행 현황
국회는 지난 12월 22일부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위는 내년 1월 20일 현장조사 및 유가족 간담회를, 1월 22일에는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12·29 여객기 참사 개요
'12·29 여객기 참사'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했습니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중 랜딩 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하여 시설물 및 외벽 담장과 충돌하는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179명(광주·전남 지역 157명)이 사망했으며, 무안공항은 폐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