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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는 광주극장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오랜 기간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해 온 극장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일인 오는 16일 오후 7시에는 광주극장의 전통을 잇는 손간판 상판식을 시작으로 개막작 ‘제너럴’을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에는 시네토크와 관객과의 대화, 시네콘서트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동구는 영화제 기간 고향사랑기금 300만 원을 투입해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 지정기부자 초청과 관람료 지원 등 광주극장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광주극장 보존에 참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극장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다.
광주극장은 1935년 조선인 자본으로 문을 연 국내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으로 한국 영화사의 발자취와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한 지역 대표 문화공간이다.
동구는 광주극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노후 영사시설을 4K 디지털 영사기로 교체했으며 올해는 냉난방기 9대를 새로 설치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2일 광주극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예고했다. 최종 등록되면 광주극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극장은 91년간 시민들의 추억과 지역의 역사를 간직해 온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광주극장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개관 100주년을 향한 여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