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초의회 의장단 이낙연 지지선언

정치
광주·전남 기초의회 의장단 이낙연 지지선언
‘이낙연과 함께 정권재창출’ 목표
오는 24, 25일 호남 경선에서 역전 발판 기대
  • 입력 : 2021. 09.20(월) 00:28
  • 임창균 기자
이낙연 대통령 경선 후보 지지 선언행사
광주·전남·대전의 기초의회 의장단과 의원들이 모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7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시의회 5층 예결특별위원회실에 광주·전남·대전의 기초의회 의장단과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제 20대 대통령 경선 후보지지 선언문’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다가올 경선에서 전남도민과 광주시민들이 힘을 모아주길 부탁했다. 이날 행사뿐 아니라, 최근 이재명과 이낙연 두 후보의 양강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전국 각개각층에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날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전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이 자리에 함께 했다. 전남도 시·군의회 의장으로 김정오(담양), 허유인(순천), 유시문(구례), 김재철(보성), 유상호(장흥), 박금례(진도), 김형모,(함평), 최은영(영광) 의장 등이 참석했고, 8대 전반기의장을 지낸 김송식(구례), 강필구(영광), 차상현(장성) 의장 등도 참석했다. 광주에서는 정미용(동구), 박희율(남구), 이영훈(광산구) 의장과 여러 시·구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대전에서도 이선용(서구), 김태성(대덕구) 의장이 자리에 함께했다. 사회는 김미라(담양) 의원이 맡았다.

인사말을 전하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낙연 후보 특보단장인 이개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야당은 정권교체의 열망으로 본선에서 이길 사람을 찾아 판을 뒤엎고 있는데, 여당인 민주당이 그대로 있을 수 없다. 우리 역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한다.”며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광주시민, 전남도민, 전북도민 여러분의 지지를 이끌어내어, 이낙연 승리의 선봉장이 되어달라”며 행사에 참석한 기초의회 의원들을 격려했다.

선언문을 낭독중인 담양군의회 김정오 의장


선언문 낭독은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이 맡았다. 광주·전남·대전 기초의회 및 전남광역의회 의장단 및 의원일동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하고, 국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를 해결할 검증된 역량과 실력, 올바른 인품과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중앙과 지방,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하고 어느 위치에서든 실력을 보인 이낙연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전남도민과 광주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전체적인 국가통합, 지역 균형 발전면에서, 도지사와 총리를 지낸 이낙연 후보만큼 국정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사람은 없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정세균 전 총리가 예비 후보를 사퇴했고, 정 전 총리의 득표율을 무효표 처리하면서, 당내에서 경선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대장동 개발사업’과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지사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 와중에 무등일보가 16일 발표한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조사에선,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도지사에 앞선 결과가 나왔다. 이낙연 후보는 응답자 중 44.1%의 선택을 받아, 35.4%를 기록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특히 일주일전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40.7%, 이낙연 전 대표가 30.4를 받은 결과를 뒤집었기에, 다가오는 광주·전남 경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지선언에 함께한 광주·전남·대전 기초의회 및 전남광역의회 의장단 및 의원


이개호 국희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으로서 항상 민주당 정권을 창출하는 진원지 역할을 해왔다. 광주·전남이 하면 된다. 역사의 물꼬를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이낙연과 함께 해주시기를 희망한다”며 다가올 호남 경선에서 이 후보에 대한 성원을 부탁했다.

선언문을 낭독한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역시 “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안정감 있는 대통령 후보를 우리 민주당에서 내놓아야 한다. 민주당의 성지인 광주·전남에서 가장 민주당에 적합한 이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당원과 선거인단에게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의 경우, 광주·전남 온라인투표는 21일, ARS는 24일부터이며, 전북 온라인투표는 22일, ARS는 24일부터 이어진다.
국민과 일반당원 선거인단의 경우, 광주전남 현장투표는 25일, 전북 현장투표는 26일 이뤄진다.
임창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