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더불어민주당 군수 후보 확정

화순
구복규, 더불어민주당 군수 후보 확정
구복규 49.41, 문행주 29.13, 윤영민 21.47
무투표 무산…구복규 vs 전완준 맞대결
도의원1 임지락, 도의원2 류기준 무투표 당선
  • 입력 : 2022. 05.17(화) 17:45
  • 박정수 편집국장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로 구복규 예비후보(67.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가 확정됐다. 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화순군수 후보 경선에서 구복규 예비후보가 49.41%의 득표율로 문행주 예비후보(29.13%), 윤영민 예비후보(21.47%)보다 크게 앞서 화순군수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지난 28~29일 권리당원(50%)과 일반 유권자(50%)를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구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모두에서 문행주, 윤영민 의원을 압도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55%의 지지를 얻었고 여론조사에서는 43%를 득표했다.

구복규 민주당 후보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두루 경험하고,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후보는 화순군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35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요 요직을 거치며 역량을 키웠다. 도의회 9대, 11대 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하며 의정 경험을 쌓았다. 구 부의장은 농수산위원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구복규 후보는 ▲민생정치 ▲맞춤형 신뢰행정 ▲복지실현 행복한 화순 ▲남도관광 1번지 화순 ▲고소득 창출 돈 버는 농촌 ▲교육도시 화순건설 ▲신성장 미래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SOC 확충 ▲청소년·다문화가정·노인 등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을 공약했다.

구복규 후보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화순군민과 당원 동지들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가족으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문행주·윤영민 예비후보께 심심한 위로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무난한 성격·소통 장점…‘군민 대화합 시대’ 오나
“역대 군수님들의 잘된 군정과 정책은 승계하고, 이어받아 화순발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공천 확정된 후 구복규 후보의 일성이다. 전임을 비롯한 역대 군수들과의 단절이 아닌 계승을 강조한 것이다. 그동안 지역사회는 군수선거로 말미암아 갈등과 분열 그리고 반목 분위기가 강했다. 소통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고 무난한 성격이다는 평가를 받는 구복규 후보에게 지역화합, 군민대화합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구복규·전완준 맞대결…구복규 무난하게 당선 전망
구복규 민주당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막파 전완준 전 군수의 무소속 출마로 민주당 구복규, 무소속 전완준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그동안 구복규 후보는 도의원 등 지역정치에 밀착하여 외연을 확대하고 지지세력을 모으고 강고하게 한 반면 전완준 후보는 10여년의 공백기간 한계로 인해 구심력을 갖지 못한 약점이 있다.

그동안 민주당 경선 과정을 거치는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구복규 후보는 30%대 안팍을 유지하였지만 전완준 후보는 5%대 그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구복규 후보는 무난한 성격과 소통으로 각계각층 다양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전완준 후보는 형제군수·부부군수 대립으로 인한 휴유증과 군수 재직 당시 유마지구 개발, 광역친환경단지, 유통회사 등 부정적이며 실패한 정책으로 인해 비토세력이 상당히 자리하고 있다.

도의원 1선거구 임지락, 2선거구 류기준 무투표 당선
전남도의원 화순1선거구는 임지락 전 화순군의회 의원, 화순2선거구는 류기준 전 화순군 마을공동체 혁신센터장이 공천을 거머쥐었다. 임지락 도의원 후보는 화순군의회 2선 출신으로 8년 공백을 깨고 민주당 공천을 획득하였다. 류기준 도의원 후보는 100% 권리당원 투표로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문안식, 민병흥 예비후보와 맞붙어 세 후보가 모두 30%를 넘는 치열한 격전 끝에 승리했다.

무투표 당선을 예측하였던 군수선거에서는 막판 전완준 후보가 등록하여 구복규·전완준 맞대결이 성사되었고 도의원 선거는 끝내 추가 출마자가 없어 1선거구 임지락, 2선거구 류기준 후보가 무투표 당선되었다.

민주당 1당 독주…‘견제와 감시’ 요원
도의원선거가 무투표로 정리되면서 유권자 선택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폐해가 우려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차원에서는 정치권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신인들이 진출하고 입후보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고 ‘국민의 힘’ 등 다른 정당들도 유능한 후보들을 추천하여 정당의 역할과 책임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확실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내부 경쟁은 치열하지만 그 외 경쟁은 빈약한 구도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은 중지된다.

민주당 공천 대폭 물갈이 청년·여성 안배…진보정당 제도권 진입 관심
한편 화순군의원 선거에서는 가선거구 1-가 류정옥, 1-나 강재홍, 1-다 박기동, 1-라 하성동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정의당 김선식, 진보당 김지숙, 무소속 박상범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나선거구 1-가 김석봉, 1-나 오형렬, 1-다 김재중 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진보당 홍은주, 무소속 조유송, 무소속 조세현 후보 등이 등록을 마쳤다. 다선거구 1-가 정연지, 1-나 김기중 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무소속 정명조, 무소속 류영길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군의원 비례대표는 조명순 전 능주농협 전무가 공천되었다.
박정수 편집국장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