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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윤병태)는 7월 1일 오전 10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함께 걸어온 30년, 나주의 내일을 잇다’ 를 주제로 지방자치 및 시군통합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도의 본격 시행과 나주시·나주군의 통합 이후 30년간의 변화와 발전을 되짚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행사는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주요 시정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표창 ▲‘미래 30년 비전 선포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어, 정책과 시민 참여가 결합된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나주의 미래 30년”
특히 ‘미래 비전 선포’에서는 나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3대 핵심 아젠다가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제시된다.
제2차 공공기관 나주혁신도시 이전 추진
초강력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전략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및 생태관광 육성
윤병태 시장은 “1995년의 지방자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한 출발점이었으며, 시군통합은 오늘의 나주가 글로벌 강소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30주년 기념행사가 과거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기록전·변화지표·포토존… 시민과 시간 공유
기념행사와 연계해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나주시 30년 사진기록전’이 열린다.
이 전시는 나주의 30년 역사를 시민과 함께 되짚어보는 콘텐츠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각적 기록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행정구역 변화 ▲인구 및 예산 규모 ▲지역경제지표 ▲주요 정책 성과 등을 시각화한 ‘변화 체감 코너’와 함께 기념 포토존도 운영된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하고, 미래를 향한 실질적 정책 로드맵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30년, 그리고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다음 30년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강주성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