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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이 7월 1일 처음 결재한 문서는 '선한영향력 시민회의 100' 구성 계획이다. 구민 100명이 돌봄건강, 나눔, 공동체, 경제, 미래세대 5개 분과로 나뉘어 정책 의제를 찾고 해법을 제안한다. 구청장 직속 기구로 운영한다.
28만명의 3.5%는 9800명이다. 구는 민선 9기 동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주민 1만명을 찾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청장은 "민선8기 '착한도시 서구'가 행정 주도의 변화였다면 민선9기는 시민이 변화의 주체가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마을 일도 주민 손에 맡긴다. 구는 8월 하반기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사업을 공모했다. 돌봄·나눔, 환경, 안전, 마을 브랜드 등 7개 분야에서 36개 안팎의 주민 모임을 뽑아 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사업비는 1억3500만원이다. 상반기에는 75개 단체가 2억1710만원을 지원받았다.
구 밖에서는 자치구의 몫을 요구했다. 인구 28만명인 순천시가 받는 보통교부세는 5457억원이다. 인구가 비슷한 서구가 받는 보통교부세는 0원이다. 광주 5개 자치구가 직접 걷는 세목은 재산세와 등록면허세 2개로, 5개 세목을 걷는 전남 시·군보다 적다. 통합특별시가 나눠 주는 재정교부금 비율도 자치구는 23.9%, 전남 시·군은 27%다.
김 청장은 통합특별시 출범 하루 전인 6월 30일 초대 구청장행정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9월 5일에는 광주 5개 구청장과 함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자치구 배분 비율을 27%로 올려 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8월 10일에는 5개 구청장이 광주 5개 자치구를 시로 바꾸는 특별법 개정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양부남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서구를 서광주시로, 동구를 동광주시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전환 비용은 정부와 통합특별시가 지원하고, 현직 공무원과 구의원은 새 시로 옮겨 남은 임기를 채운다.
광주를 해체한다는 우려가 나오자 김 청장은 "광주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커졌다"고 말했다.
서구문화센터는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으로 선정됐다. 9월 10일에는 관내 초등학교 교장과 청소년 기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모여 첫 협의회를 열었다. 센터는 내년 정식 거점 전환을 목표로 다문화가정과 시설 보호 아동, 학교 밖 청소년 모집에 나선다.
김 청장은 2022년 처음 서구청장에 당선됐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다른 후보가 등록하지 않았다.
김 청장은 10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구는 내년 7월 민선 9기 1주년에 맞춰 선한영향력 포럼을 열 계획이다.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