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5대 선도정책과제의 본격적인 추진’

정치
강인규 나주시장 ‘5대 선도정책과제의 본격적인 추진’
‘호남의 중심 나주 발전 시즌2 열겠습니다.’라는 목표
‘오로지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 입력 : 2021. 07.26(월) 11:20
  • 박준호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
선거 때 약속한 ‘다 함께 고르게 잘 사는 지역’, ‘삶이 윤택한 명품 혁신도시’, ‘온 가족이 행복한 나주’, ‘시민이 주인인 혁신하는 지방정부’,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자치농업’, ‘청년이 우뚝 서는 나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나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
5대 선도정책과제 추진,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미래형 신산업 육성, 상생농업 정착, 행정체계 구축 등 지난 3년 동안 나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한 강 시장. 이슈!광주전남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의 향후 계획을 들어보고자 한다.


민선 7기 3년이 지났다. 지난 3년을 되돌아본다면.

민선 6기에 이은 7기 지난 3년 간 나주 미래 100년의 꿈과 희망이 담긴 사업들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에 시민안전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나주의 새로운 문명의 전환을 이끌어낼 ‘5대 선도정책과제의 본격적인 추진’과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미래형 신산업 육성’, ‘함께 정을 나누는 나주공동체 실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상생농업 정착’, ‘자치시대에 부합하는 시민을 위한 행정체계 구축’ 등에 힘써왔습니다.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임기 1년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로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7기 남은 임기 동안 역점 과제로 꼽으신 5대 선도정책과제란 무엇인지 소개해준다면?

오랜 시간 방치돼왔던 해묵은 지역 현안들을 ‘이제는 꼭 해결해야겠다’라는 사명감을 갖고 정책 과제로 발굴한 것입니다.
민선 7기 비전 슬로건인 호남의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지역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선도과제는 ‘영산강 생태복원’,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을 통한 시민공원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LG화학공장 관내 이전’, ‘마한사 복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리 지역 생태자연과 역사‧문화, 교통과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대장정의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해 과제별로 학식과 명망을 갖춘 전문가, 교수님을 모신 민관공동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장기적 안목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기대선 국정과제 반영을 최우선의 목표로 우리 시 역량뿐만 아니라 정치권, 인근 지자체,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해가겠습니다.

영산강은 오래전부터 수질 환경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생태복원 화두가 매년 있어왔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영산강 생태복원은 매년 녹조, 악취, 수질오염 등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를 반복적으로 야기하는 강 생태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 도출을 목표로 합니다. 핵심은 1981년 건설된 목포 하굿둑 개방에 따른 최적의 해수유통 방안 마련에 있습니다. ‘고이면 썩는다’는 대자연의 순리에 따른 것입니다. 해수유통을 통해 영산강과 영산호를 생명이 살아 숨 쉬던 자연 모습 그대로 복원하겠습니다. 나아가 나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영산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해수유통 플랜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용역에서는 영산강 권역의 수질 및 생태환경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 수치모델을 이용한 해수유통 영향 예측 등을 다룹니다. 아울러 중앙부처, 지자체, 전문기관, 학계, 시민단체를 총망라한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991년 결성된 영산강유역 행정협의회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앞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낙동강, 하구역 종합관리시스템 개발연구 용역을 완료한 금강의 사례, 국내·외 하굿둑 개방 사례를 통해 영산강 하굿둑 개방도 차기대선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금성산 대인지뢰 제거를 시작으로 도립공원 지정에 힘쓰고 계신데 국방과 관련된 현안이라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금성산은 나주의 진산(鎭山)입니다. 도립공원 승격 과제는 금성산의 생태·역사·문화 등 유·무형 자원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금성산을 온전히 시민을 위한 ‘시민공원화’ 할 계획입니다.
세부 추진과제로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금성산 군부대 이전, 산포 비상활주로 지정해지, 광주전파관리소 이전 계획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실성 있는 방안 도출을 위해 금성산 도립공원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도립공원 승격을 위한 첫 단추로 지난 해 4월부터 육군 공병부대와 공조를 작전을 통해 현재까지 총 8발의 지뢰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작전 범위로 치자면 전체 81%에 대한 탐사를 완료한 상태다. 연내 마무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민관공동위원회 금성산위원회와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과 함께 국제지뢰행동표준(IMAS) 의거한 후방지역 지뢰제거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범부처차원의 지뢰제거 전담기구 설치와 국제협력, 민관협력을 통해 지뢰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을 두었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군부대 및 관련 시설 이전 논의도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금성산 군부대 이전 기초조사 연구용역과 더불어 서명운동과 민간단체 활동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가겠습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이 국토부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소감이 있다면? 그리고 영산포 지역을 포함한 제2구간 철도망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었습니다. 광주 상무역에서 풍암, 대촌을 거쳐 남평, 혁신도시, 나주역까지 총 28.1km구간입니다. 5대 선도정책과제의 첫 결실입니다. 양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 연계와 단일 생활문화권 벨트화를 통해 인적, 물적 자원 활성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인구유출과 교통정체 해소,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상생발전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산포 지역의 경우 당초 우리 시가 국토부에 제안했던 광역철도망 제 2구간에 해당됩니다. 동신대, 노안, 평동역까지 이어지는 순환 노선입니다. 아쉽게 이번 계획안에는 반영되지 못했지만 2구간을 포함한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통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추진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 용역을 8월 중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관공동위원회 광역철도위원회를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전라남도와의 공동 대응과 민관 협력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가겠습니다.



LG화학공장 이전 문제는 유일하게 기업과 관련된 현안이다. 이해 관계가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제 발굴 배경과 추진 방안은 무엇인가?

핵심 키는 시민의 안전권 보장, 그리고 지자체와 지역사회 기업 간의 상호 상생입니다. 공장이 그동안 지역경제에 적잖이 기여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도시 규모가 발전, 팽창해 공장이 도심 중앙부에 위치해있습니다. 화학공장 특성상 시민의 안전권, 건강권, 환경권과 관련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습니다. 하지만 수 십년을 공장에서 일해왔던 종사자들의 입장에서도 공장 이전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거나 강요해서도 안될 일입니다.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화학공장에 대한 합리적 공론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장 이전 문제를 공동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라남도,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LG그룹 차원의 기업 유치 방안 수립과 종사자들의 고용 안전과 이해 관계 조율을 위한 소통 노력을 반드시 수반하겠습니다. 이러한 상생의 가치 아래 공장이전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 중입니다.

역사문화권 정비법 시행에 따라 마한사 복원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나주시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마한사는 그동안 신라, 백제, 가야문화권 복원에 비해 소외된 측면이 있습니다. 역사문화권 정비법 시행에 발맞춰 우리 시는 ‘마한역사문화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한역사문화 조사·연구, 보수·정비방향, 연계협력사업 발굴, 홍보·관광자원화 방안 등 타 역사문화권과의 비교우위 사업 선정,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 방안 등을 다룹니다.
다시면 복암리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용머리 장식 금동신발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1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나주는 마한 역사의 중심지입니다. 전라남도와 영산강유역협의체 11개 시·군의 연대 가운데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마한사 복원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정비구역 지정 등 법적 절차에 대한 사전 준비와 역할분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장으로서 나주시민에게 당부하거나 하고 싶은 얘기는.

집무실 문 앞에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현판이 있습니다. ‘수망상조 동주공제(守望相助) 同舟共濟)’ 시민 모두가 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듯 서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자는 의미입니다. 코로나19 위기와 코로나 시대의 격랑 속에서 시민과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고 나주 미래 100년을 준비해가겠습니다. 우리가 늘 꿈꾸고 바라는 온 시민이 행복한 나주, 위대하고 당당한 나주시대에 함께해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박준호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