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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대 설립 추진에 기여하는 등 목포시의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의 의정 활동에는 항상 국민이
우선이었다. 이에 이슈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도의 혁신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온 김원이 국회의원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한다.
- 약 1년 4개월간, 의정활동을 펼쳐오셨는데, 그간의 소회는?
목포시민들의 선택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목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님의 금귀월래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고, 총선 공약이었던 소통의 정치를 위한 목포정담 역시 38차례(9월 현재)를 개최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크고 작은 목포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고,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 즉 민생의 문제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어렵게 버텨가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생만을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간 5차례의 추경, 두 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있었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힘든 상황입니다. 국민 없는 국가는 없습니다.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적극 나서 최대로 지원해야 합니다. 목포시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인구감소를 막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고용위기 지역 및 산업 위기 지역 재연장을 위해 노력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분초를 아껴 쓰며 전진하겠습니다.
- 최근 국회 ‘상시 국감법’을 대표 발의 했는데..
2021년 9월 현재, 총 6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목포의대 유치를 위한 1호 법안인 의료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청년기본법, 지역문화진흥법, 철도산업법,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 등 대부분 지역과 민생을 위한 법안들이 대부분이었죠. 이 중 상시국감법은 한마디로 국회가 1년 내내 일하자는 취지의 법안입니다. 많은 국민들의 생각속에 국회란 곳은 저효율 고비용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일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표발의한 상시국감법은 소속 위원회의 모든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이하 감사)를 올해처럼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이렇게 특정 기간에 몰아서 시행하는 대신 연중 분리 시행하자는 것이 요지입니다. 즉, 상임위별로 1년 내내 국정감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국정감사가 연중 1회만 실시되다 보니 지적된 내용에 대해 개선이 잘 이뤄지지 않아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해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기회 기간에 주로 실시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예산안 심의나 법률안 심사가 부실화되는 등 국회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국회가 제대로, 효율적으로 일하자는 것이 핵심이고, 국회의 신뢰회복은 결국 국회의원들이 일을 얼마나 제대로 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목포 30년 숙원사업인 ‘목포의대’ 설립의 첫발을 뗐는데..
목포의대 설립을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지망했고, 동료 의원들은 김원이를 ‘기승전 목포의대’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목포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부각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 2020년 7월, 당정협의를 통해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신설’을 명문화했습니다.
태어난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목숨값이 달라져선 안됩니다. 기초의료 토양 자체가 부족한 목포뿐 아니라 신안, 무안, 영암 등 서남권을 포괄하는 숙원사업으로 인식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 7월 발표 이후, 의대 신설은 별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논의’라는 의정합의 때문이죠.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면서 의료계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임을 누구보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의료계의 협조가 아닌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상식과 원칙이 있다면 의대신설의 1순위는 당연히 목포입니다. 목포의대 설립의 경제타당성과 당위성은 2018년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습니다. 목포시, 목포대, 그리고 여러 시민단체가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내년 대선, 지방선거를 통해 목포대 의대 설립이 더욱 가시화될 수 있도록 목포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발로 뛰겠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시며, 목포 지역 당초 정부예산 대비 크게 증액된 금액의 국비 예산 배정에 중심에 있었는데?
국회의원 첫해,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 외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 운영위원회 위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로 활동하며 전라남도와 목포시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21년 목포시 예산 8,9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정부안 6,577억 원보다 2,339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시 시도의원들과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이뤄낸 결과입니다.
지난 총선 당시 시민분들께 약속했던 목포역과 원도심 대개조사업 실행을 위한 첫 단계로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연구용역비’를 예산안에 반영했고, 호남권 평화+통일센터 건립예산, 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 예산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지역 재연장 역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경험을 살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선정을 이뤄냈습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돼 노후화된 교실을 창의·혁신교육이 가능한 혁신교실을 만드는 사업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사업입니다. 목포동초, 목상고, 목포이로초, 목포용호초, 목포여중 등 다섯 개 학교에 총 49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우선 가장 중요한 정치 일정에 집중해야 합니다. 내년 3월과 6월, 대통령 선거과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최고의 개혁은 정권재창출입니다.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게는 전국에 걸리는 현수막의 문구부터, 크게는 대통령 선거에서 당 홍보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직책입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경선기획단 홍보소통분과장를 겸하며, 경선 흥행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10월 국정감사, 11월 법안, 12월 예산, 그리고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정치일정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고, 이중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습니다.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이 첫 번째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의정활동의 목표는 ‘민생’입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말은 바로 ‘제민지산(制民之産)’입니다. 국민의 생업을 안정시키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라는 뜻입니다. 공직생활부터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굳은 신념입니다. 코로나19와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민들께 자그마한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민생’을 마음 깊이 새기고, 새로운 목포를 만들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포시민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목포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으로 늘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국회 회의가 아니라면 늘 목포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목포의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라도 김원이 사무실은 문은 열려있습니다. 좋은 정책대안,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해 주시면 해답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목포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앞으로도 쉼 없이 달릴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김지해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