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장성에서 만나는 ‘치유와 위로의 휴식처’

관광
사계절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장성에서 만나는 ‘치유와 위로의 휴식처’
- 장성호 수변길과 출렁다리, 황룡강 꽃강에서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 입력 : 2021. 11.22(월) 15:45
  • 김지해 기자
장성호 수변길
<장성호 수변길>
2018년 2월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트레킹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장성호 수변길은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유명한 핫플레이스다. 호숫가를 따라 설치된 나무데크길에서 장성호와 산의 풍경을 조화롭게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좌측 ‘출렁길’과 우측 ‘숲속길’이 있다. 좌측 수변길인 ‘출렁길’에는 장성호의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옐로우 출렁다리, 스카이 전망대, 황금빛 출렁다리가 조성되어 있다. 우측 수변길인 ‘숲속길’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정통 트레킹 코스로 걷는 내내 자연과 어우러진 깊고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시행 중인 ‘상품권 교환제’(입장료 3000원을 지역화폐로 되돌려주는 제도)는 ‘입장료 같은데 입장료가 아닌’ 아이디어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장성호 수변 100리길 조성’과 ‘수상 레포츠단지 개발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다.

출렁다리


<장성호 출렁다리>
2018년 개통된 ‘옐로우 출렁다리’는 산등성이와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장성호 최고의 감상 포인트로 손꼽힌다. 황룡이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웅장한 주탑이 인상적이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편의점과 카페, 분식점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개통된 ‘황금빛 출렁다리’는 무주탑 방식의 U자형 다리로 중심부가 수면과 불과 2~3m밖에 차이나지 않는데다 호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스틸 그레이팅으로 설치되어 있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황룡강 꽃강


<황룡강 꽃강>
황룡강변 산책로를 따라 3.2km 규모로 조성된 황룡강 꽃강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와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개최된다. 특히 매년 10월 개최되는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장성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2017년부터 3년 연속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큰 성공을 거두며 전남을 대표하는 가을꽃 축제로 발돋움했다. 황룡강변을 따라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천일홍, 국화, 해바라기 등 10억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하고, 곳곳에 테마정원과 이색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생샷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2년간 축제는 취소됐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2023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3년간 운영 후 2026년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색(色)채도시 장성에서 즐기는 ‘눈 호강, 몸 호강’ 여행

백양사 쌍계루


<백양사>
백양사는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스님이 창건한 고찰로 호남 불교의 요람이다. 예로부터 백암사, 정토사 등의 이름으로도 불렀다. 경내에는 보물인 소요대사부도를 비롯한 극락보전, 대웅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의 건조물 문화재와 비자나무숲, 고불매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양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풍 명소 중의 한 곳으로 백양사 단풍은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와 일명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매년 가을마다 백양사 애기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축령산편백숲


<축령산 편백숲>
‘치유의 숲’으로 유명한 축령산 편백숲은 독림가였던 춘원 임종국 선생이 6·25로 황폐화된 무입목지를 사재를 털어 조림하고 가꿔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로, 50~7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50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다.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살균작용을 비롯해 스트레스 해소, 장과 심폐기능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최고의 산림욕장이자 힐링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하고 계단이 없는 무장애(無障礙) 데크길인 ‘하늘숲길’(20022년 완공 예정)을 조성 중이다.

필암서원


<필암서원>
필암서원은 도학, 절의, 문장에 모두 탁월한 조선 중기 김인후 선생을 모신 곳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남은 유서 깊은 서원이다. 이곳은 교육과 배향이라는 서원의 기능에 따라 지은 곳으로 공부하는 곳을 앞에 놓고, 제사를 지내는 곳을 뒤에 자리하게 한 ‘전학후묘’의 형식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또한, 보물・문화재로 지정된 목판, 문서 등 조선시대 서원운영과 선비교육에 관한 중요한 기록・사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7월 전국 9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2021년 10월에 개관한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장성읍 기산리 일원 7만 6000여㎡ 부지에 5,000석 규모 주경기장(4층)과 육상트랙, 보조경기장, 씨름장 등을 갖춘 공설운동장으로 웅장한 규모와 비상하는 황룡 형상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타 지역에서 보기 힘들게 강변에 조성된 공설운동장으로 수변테마공원 등 황룡강과 어우러진 경관 또한 일품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실내수영장, 홍길동체육관, 워라밸 돔경기장 등의 체육시설과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의 문화시설도 함께 있어 문화‧체육분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앞으로 장성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해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