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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일자리경제위원회 결산·추경 심사에서는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점검했다.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대출 연계 부진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집행잔액·반납 문제를 짚고, 통합 이후 추진된 연구용역의 중복 여부도 살폈다. 산업·노동시설 역시 실제 수요와 향후 운영계획을 따져 예산 투입이 성과로 연결되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 지원정책에서는 지역 현실에 맞게 제도의 문턱을 조정했다. 위원회는 서로 달랐던 청년 창업과 청년소상공인 지원 연령을 ‘18세 이상 45세 이하’로 맞췄다. 농어촌과 인구감소지역의 여건을 반영해 청년들의 창업과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다. 진 의원은 창업 지원이 도전 기회 제공에 머물지 않고 안정적인 경영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도 ‘연결’에 주목했다. 지난 2일 일자리경제위원회는 제주더큰내일센터를 찾아 교육과 취·창업, 지역 정착, 구도심 활성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사례를 살폈다.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청년 창업에 활용하고, 초기 교육과 공간 제공 이후에도 사업화와 판로, 투자, 성장단계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진 의원은 통합을 계기로 광주와 전남에 흩어져 있던 지원사업과 기관 기능을 연결해 청년 정착과 지역상권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정통합의 속도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 18일 첫 조직개편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반대토론에 나선 진 의원은 “2028년까지 2년간 종전 전남과 광주 조직을 각각 유지하면서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충분한 과정을 거쳐 통합해 나가야 한다”며 “불신과 갈등을 키우기보다 조금 늦어도 신뢰를 쌓으며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의 최근 의정활동을 관통하는 두 축은 ‘연결’과 ‘준비’다. 청년 지원은 창업에서 안정적인 경영과 지역 정착으로, 흩어진 지원사업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통합처럼 행정 전반을 바꾸는 문제에는 충분한 준비와 조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책과 제도를 단순히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의 기능이 현장에서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만드는 데 의정활동의 무게를 두고 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