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161억 장애인복지관 신축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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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161억 장애인복지관 신축 착공
내년 준공 목표로 공사 착수
복지·자립 지원공간 대폭 확충
  • 입력 : 2026. 10.08(목) 16:19
  • 서은선 기자
지난 7일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신축 공사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장애인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착수했다.

광산구는 지난 7일 도천동 102-6번지 일원 장애인복지관 건립부지에서 지역 주민과 장애인단체·시설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착공식을 열었다.

새 장애인복지관은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해 4900㎡ 부지에 연면적 3187.7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내년 준공이 목표다.

장애인복지관 신축은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현재 우산동 장애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왕복 8차선 도로 주변에 위치해 장애인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광산구는 더 넓고 안전한 장애인복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 8기부터 새 복지관 건립을 추진했다. 설계 과정에서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실천연대, 장애인 시설·단체 이용자,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새 복지관에는 건강증진실과 상담실, 체험관, 미디어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강당 등 장애인의 복지와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식에서는 장애인과 가족들의 기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고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로 구성된 밴드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광산구는 앞으로 공사 진행 상황을 장애인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안전한 공사와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사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병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청장은 ‘마침내 장애인과 가족, 주민의 오랜 바람을 더 넓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장애인복지 공간으로 실현하는 일이 본격 시작됐다’라며 ‘새 장애인복지관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상생 공동체의 둥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