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화순군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하니움 만연홀에서 진행된다. 화순군체육회에 등록된 36개 종목별 3표씩 총 108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는 총 두 명으로 김상인 현 화순군체육회 부회장과 정형찬 전 군의원 양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확인된다.

김상인 부회장은 ‘36개 체육 단체에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 구분하지 않고 폭넓은 지원으로 활성화를 하며, 동호인들과 모든 체육인이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화순을 만들겠다’라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형찬 전 군의원은 ‘민선 2기 체육회장은 화순군 체육 제2의 도약에 변화가 꼭 필요하다’ ‘특히 정치적인 종목단체가 돼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화순군과 협조체계를 잘 구축하고 체육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더욱더 단단한 체육회 변화를 이끌어 나아가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선거에 앞서 후보는 10분 이내의 소견 발표 뒤 투표가 치러진다. 선거운동은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이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돼 치러지면서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및 투개표 등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사무 및 위반 행위 단속과 조사 등을 관리하게 된다. 체육회장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며, 선거운동 방법은 각 체육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 어깨띠, 윗옷 착용 ▲ 전화(송수 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이 가능하다.

선관위 관계자는 “매수 및 기부행위 등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범죄 행위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다”라며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후보자와 선거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