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화순군 의원 출신 정형찬 후보가 지난 10일 민선 2기 화순군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후보는 군의원 시절 행정 경험과 수많은 체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회에 헌신하고 봉사하기 위하여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 목표 아래 "화합은 단단하게·변화는 대담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체육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화순군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체육 기반시설 확충 ▲도민체전 유치 ▲국내 유수대회 유치 등 화순체육 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헌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체육 행정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끌어 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후보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스포츠 메카 화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형찬 후보는 화순초등학교 제57회 졸업, 조선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前) 제5대 화순군의원, 前) 화순군 체육회 부회장, 前) 전남 배드민턴협회 이사, 前) 화순군 축구협회 총무위원장. 前) 화순군 복싱협회 전무이사등을 역임했다.

정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화순군 체육인들을 위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하겠다”며 체육회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민선 2기 화순군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하니움 만연홀에서 진행되며, 화순군체육회에 등록된 36개 협회 종목별 3표씩 총 ‘108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돼 치러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매수 및 기부행위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범죄 행위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대응할 계획이다”며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후보자와 선거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