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11월 5일(수), 화순 관내 다문화가정 고등학교 3학년 자녀 35명을 응원하기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 ‘응원 화분’ 전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사회진출을 준비 중인 다문화가정 고3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족 간 따뜻한 격려를 나누기 위해 마련하였다. 특히, 부모가 직접 식물을 심어 자녀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형식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부모님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화분에는 “캘리사랑 동호회(회장 신원자)가 후원한 캘리그라피 응원 메시지 카드와 정성스러운 간식세트가 함께 담겨, 자녀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에게 전할 응원의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 특별한 시간이 자신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다고 밝혔다. 참여한 부모 중 한 명인 장**씨는 “이 시간을 통해 아이에게 힘을 주고 싶었고 식물을 심으면서 나 자신에게도 ‘잘 해왔다’고 스스로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자녀에게 사랑과 응원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선물을 받은 정**학생은 ‘엄마가 직접 심어준 화분을 보니 그동안 부모님의 노력과 응원이 고스란히 느껴져 큰 위로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부모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제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님이 자녀에게 직접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문화가정 고3 자녀들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화순군가족센터는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어울림센터 내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